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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인생'
제 91호 소식지

우리 사회에 '가짜'가 넘쳐난다. 

1990년대 초 가수 신신애가 '세상은 요지경'이라며 가짜가 판치는 세상을 노래했다. 

3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가짜'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그 기세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아이를 학대하는 가짜 부모와 가짜 선생, 만들어진 가짜 학력과 가짜 증명들,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 가짜 종교,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가짜 인생'을 살고 있는 인터넷공간의 사람들까지. 


새해 각종 공모전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에서 글나라도 피해갈 수 없었다.

글나라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온라인 글쓰기대회에도 3개의 작품을 공모하였고, 그중 하나가 우수상을 받은 것이다.

2012년 제1회 경기가족사랑편지쓰기대회의 대상작을 표절하였으며, 해당 작품은 수상을 취소하였다.


수상 작품에 대해 표절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은 분명히 글나라에 있음을 밝힌다.

앞으로 온라인 글쓰기대회뿐만 아니라 모든 시상에 대해 더 철저한 검증과 확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