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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라도서관에서 스포츠스태킹을 함께 하며
제 31호 소식지

스포츠스태킹.

아직은 많이들 알지 못하는 과목이다. 중학교 체육교과서에 수록이 된 정식스포츠 종목이지만 부모님들은 잘 모른다. 물론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일명 컵쌓기란 별칭으로 많이들 알고 있다. 

처음 글나라도서관에서 스포츠스태킹을 선보인 후 벌써 3번째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모든 것이 그렇듯 개인별 정도의 차이는 조금 있지만 제법 많이들 빨라졌다. 일단 아이들의 집중력은 꽤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개인종목을 보다 빠르게 숙달시키는 과정이고 더블과 릴레이에 서서히 다가가는 중이다.

아이들은 모든 것을 놀이화하는 특성이 있다. 부모님들은 무조건 공부만을 외치지만 그것 자체만으로는 한계를 느낄 것이다. 처음엔 스포츠스태킹이 놀이처럼 보여지고 공부와는 관계가 멀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도 계셨다. 하지만 교과서에 수록된 정식 종목이고 국가대표 선발과정과 세계대회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 부모님들의 반응이 달라짐을 많이 보았다.

글나라도서관은 다른 곳보다는 부모님들의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일단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면을 많이들 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도 다른 곳보다는 임하는 태도도 많이 좋다. 이곳 아이들에게 스포츠스태킹의 특성이 잘 나타나고 있다고 확신한다.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고 순발력도 좋아지는 것이 확실히 보인다.

스포츠스태킹이 좋은 점은 아이들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나 어디서나 나는 가르친다는 생각을 하려하지 않는다. 함께 즐긴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의 웃음괴 밝은 표정이 나의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의 시간을 내어 준 글나라도서관과 웃음으로 맞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얘들아, 오늘도 신나게 한번 놀아보자구나.

그리고 부산지역대회에 참가하는 친구들 파이팅!

 

스포츠스태킹 강사 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