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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산어린이책잔치 참여
제 27호 소식지

 

그 어느때보다도 시간과 정성을 쏟았던 제16회부산어린이책잔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 글나라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독서지도를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빛난 시간들이었습니다. 바로 전 주에 2015가을독서문화축제 부스를 운영하며 쌓인 피곤을 채 풀 시간도 없이 어린이책잔치에 매진해주셨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책잔치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중심에 두고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책잔치가 되어야 함에도 늘,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오는 수동적인 어린이를 위한 책잔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책 표지 그림과, 독후감상화를 전시하고, 어린이가 직접 접은 일곱빛깔 종이비행기를 붙였습니다. 어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어린이 스스로 참여해서 만들어나가는 책잔치 판을 벌이는 것입니다.

 

올해는 꿈꾸는글나라 도서관 선생님들이 그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1년 중 가장 큰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작과 동시에 다음을 생각합니다. 끝남은 곧 또다른 시작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