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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소 한 줄
제 19호 소식지

 

결혼 후에도 늘 나만의 꿈을 실현하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만 품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 글나라와 연을 맺게 되었는데,

이것이 나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었다.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의 추천으로 독서지도사 자격을 따고 자원봉사활동으로 하면서

나의 막연한 꿈도 현실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수업하는 가운데 내 속에 있는 자신감을 다시금 찾을 수 있었다.
수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우연히 과학 실험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전혀 생각하지 못 한 분야의 실험수업이었지만 
어린시절 나의 꿈은 항상 “과학자”였던 것이 어렴풋이 떠올라 움찔 놀랐다.
내 인생은 꿈꾸는 글나라로 발길을 향하면서 작은 변화와 열정, 그리고 배움이 함께 하게 되었다.
이번 2015년 1월에는 방학 특강으로 ‘과학이랑 놀자’수업을 개강하였다. 
항상 기회와 자극을 주는 꿈꾸는 글나라에 나 또한 작은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하고 있는 꿈꾸는 글나라 아이들은 수업에 임하는 태도도 좋다.

‘과학이랑 놀자’수업 내내 똘망똘망한 눈으로 집중하는 모습에

나 역시 빨개진 얼굴로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있다.

 

독서지도사 최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