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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남*덕 선생님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 글나라 자원봉사자 9기, 독서지도사, 보육교사
결혼하고 대신동에 살게 되면서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4년 전 쯤 용기내 들른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과 달랐습니다. 파스텔톤에 신발 벚고 앉아서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 반겨주는 분위기, 이런 도서관이 가까이 있다는 좋은 점이 있어도 육아와 살림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잘 들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알고 지내던 선생님이 도서관에서 일하게 되면서 뭔지도 모른 채 자원봉사 연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까이 있는 도서관에서 그런 생각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라는 이름만 있을 뿐 별로 도움되는 일은 하지 않았고, 오히려 도서관에서 받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항상 반겨주는 선생님들, 책축제, 문화공연, 삼랑진 음악회, 독서수업, 독서지도사자격증 등등 그래서 항상 오면 빚 진 느낌이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자주 찾아오고 자원봉사도 많이 해서 빚을 좀 갖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선생님들, 이사장님, 아이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