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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최*식 선생님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 글나라 자원봉사자 3기교과서 속 역사이야기/찾아가는 박물관 자원봉사자
안녕하세요! 자원봉사자 3기 최은식입니다.
가끔 저를 1기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 죄송하게도 3기입니다.

이 글을 쓰게 되면서 글나라에서 보냈던 지난 일들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나라를 우연히 알게 되어 학년별 교과통합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선생님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같이 듣고 있던 분들이 학부모가 아니라 선생님이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얘들 키우면서 조금은 지쳐 있었던 저에게 얘들을 위해 들었던 수업이 제 이름을 찾게 해 주었고 저를 위한 시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곁에 있던 선생님들과 새로운 경험들이 제 인생에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수업을 맡게 되면서 어린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독서교실, 교과서속 역사이야기, 찾아가는 박물관, 서구 꼼꼼탐험대, 우리고장 서구 나들이 등으로...
제가 가르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던 저희 아이들도 저와 같이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나라에서 여러 선생님들과 교과체험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잘 몰라서 가끔은 힘들었지만 많이 배웠고 같이 할수 있어서 계획한 활동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제가 여러가지 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 글나라에 감사드립니다.
글나라에 가면 언제나 웃으면서 만날수 있는 분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