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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한*희 선생님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글나라 자원봉사 글나라연구소 초등독서모임 강사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글나라 자원봉사
글나라연구소 초등독서모임 강사

‘마음에 착한 일 생각하면 말과 행동 또한 그러하다’는 가훈을 가지고 사랑하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했던 독서 공부가 어린이&가족도서관 꿈꾸는글나라와 인연이 되었답니다. 도서관 일을 시작하면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동화책도 읽어주고, 독후활동도 도와주게 되면서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아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수업을 준비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의 눈높이를 맞추어서 즐거운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할까’하고 며칠 밤낮을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모르면 배우면 되고 잘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고 고민했던 많은 시간들이 서로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할 수 있는 값지고 보람된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도현의 「관계」라는 그림책을 보면 갈참나무와 도토리의 관계를 통해 세상은 서로 도와주면서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따뜻하고 포근한 메시지가 들어있습니다. 한동안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허둥거리면서 바쁘게 살았는데 이제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갖고자 애쓰고 있답니다. 독서지도를 하면서 ‘내’가 아닌 ‘우리’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따뜻한 봄날처럼 우리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마음에도 봄이 활짝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