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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최*순 선생님
글나라도서관 청소년활동 멘토 및 지도교사
1. 한국독서문화재단이나 글나라도서관을 어떻게 알게 되었습니까?

군대를 전역하고 대외활동을 알아보던 중 제 인생 멘토인 교수님께서 글나라도서관의 교육봉사활동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청소년과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에 망설임 없이 선택하였고 Well-reading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청소년 지도 멘토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글나라도서관에서 청소년자원봉사클럽인 에듀온인터랙트와 리틀랙트 지도교사로 활동 중입니다.

2. 청소년봉사단체에 지도교사로 활동하면서 느낀 보람이나 생활의 변화가 있나요?

1)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무엇을 자발적으로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2~30명 되는 아이들이 단합하여 활동으로 이끌어 내기까지는 많은 어려움도 따릅니다. 그러나 여러 과정들을 함께 겪으며 스스로 참여하고 결과를 이루어 내며 긍정적 변화를 이루어 내었을 때, 아이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2) ‘직업병’이라는 말이 있듯이 ‘활동병’이라고 해야 할까요?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접하거나 각종 전시회, 다양한 공간 등을 탐방할 때 청소년 활동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썰플리’라는 콘텐츠를 보면서 청소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본다거나 웹드라마 ‘필수연애교양’에서 아서 아론의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을 변형하여 자신을 살펴보는 질문들로 바꾸어 보는 등, 주제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청소년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3. 글나라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 현재 직업은 ‘사회복지사’입니다. 사회복지 학문을 공부하면서 이루고 싶은 꿈 중에 하나가 로스만 모델의 ‘지역 조직화’를 실현해 보는 것입니다.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인데요, 글나라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이 되어 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의 중심 문화 공간이 되려면 글나라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활동 참여와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마지막으로 한국독서문화재단이나 글나라 도서관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4년간 글나라도서관에서 활동하는 동안 이곳이 독서문화에 대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왔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거쳐가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보고 듣고 느끼며 함께 성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곳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활동과 공간을 알릴 수 있도록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글나라 도서관이 지역의 열려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을 추구하기보다는 꾸준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