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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후기 우수상 - NIE 지도자 박여진
제 20호 소식지

재미없음의 대명사 '신문'
신문을 읽는다고 하면 이야~ 라는 탄성부터 들렸던 기억이 있는 어려운 '신문'

대학교 시절, 의무감에 읽던 신문은 스크랩하고 단어장을 만드는 것이 꼭 영어공부하는 느낌이었어요.
흥미로운 내용도 많이 있었지만 꾸준히 읽는 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일이었어요.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면서 신문 역시 나에게서 멀어졌습니다.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교육방법이나 아이디어를 찾게되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NIE에 대한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머리를 띵~ 맞는것 같았습니다.
굳이 만들어내지 않아도 신문 자체가 엄청난 교육 자료이자 학습지가 되어주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어 NIE 교육과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신문사 혹은 사설 교육기관에서 많은 교육과정을 하고 있었지만,
오프라인 상의 강의를 주기적으로 듣기에는 일하면서 쉽지 않을 듯 했습니다.
또한 강의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무려 1년여간 동안 고민만 하고 도전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때 만나게된 벅스북 평생교육원!!!!
인터넷 강의로 구성되어있으면서 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과정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나에게는 최적화되어있었습니다. 실제 강의 경험이 많으신 강사진과 폭넓은 교육과정을 보고 주저없이 강의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작 할 때는 한달안에 모두 수료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는데, 막상 일을 하면서 강의를 듣는 것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10월에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몰리는 일...
한달 동안 집에서 잔 날을 꼽을 정도로 출장을 다녀야했고, 수료를 못할지 모르는 상황이 다가왔습ㄴ다.
그래서 한달을 미뤄두고, 열심히 일처리를 하며 다음달을 기다렸습니다.
꼭 수료하리라 마음을 먹고 11월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자료가 PDF파일로 올라와있어서 출력을 해서 필기하며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NIE 수업을 듣는다고 하여 줄어들지 않았던 일 덕분에
몰아서 강의를 듣는 경우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강의경험이 더해진 강의는 3~4개씩 연달아 들어도 자리를 뜨지 않게 했습니다.

교육이론이나 신문역사 같은 경우도 표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았고,
이후에 시험을 볼 때 정리하기도 좋았습니다.
더욱이 실제 수업에 적용하거나 활용가능한 아이디어가 절실했던 나에게는
신문활용아이디어가 매 강의마다 덧붙여져 있고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가 있어서 저절로 신문을 찾게 되었습니다.
신문을 보면서 이부분은 어떻게 활용할까, 사진은 이게 좋겠다, 생각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다양한 신문을 읽게 되었습니다.

과제를 하기 위해 직접 계획안도 만들어보고 수업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업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첨삭한 부분을 보니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을 꼼꼼하게 적어주셔서
11월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열심히 강의를 정리해서 수료평가를 본 후 수료완료!
가뿐한 마음으로 12월 과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실제적인 후반 교육은 들으면서 수업에 직접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실제 수업 대상자를 따로 모으는게 쉽지 않아서
교육을 나가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수업 때 NIE를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수업을 하려고 할 때는
수업 목표를 잡는 것 부터 어떤 내용을 할지 신문은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모든 것이 고민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교육계획안은 작성하는 법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작성 후
실제 수업에 적용하니 첫 수업때는 약간의 괴리감도 있었습니다.
계획했던 것 보다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안나오거나
신문의 활용정도가 너무 적다거나
아이들이 너무 적극적으로 자료를 찾아서 목표했던 내용을 2회차로 늘려서 해야하거나
예상과 다른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업과정을 들으면서 강사님들이 늘 정답은 없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라는 말을 했고
계획과 달리 흘러가더라도 수업 목표에 맞는다면 자연스레 흘러가도록 두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도 재미있었고,
학기 마무리가 되어가는 어수선한 분위기의 아이들도 즐거워했습니다.

교육은 항상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NIE 는 준비하는 사람도 수업 하는 과정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12월 과정도 무사히 수료하고 시험을 기다리던 중,
또 몰려드는 일로 인해서 너무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60강 내용 전체를 대상으로 시험을 봐야하는데 공부할 시간 적 여유가 없어서 틈틈히 이동중에 강의안을 봐야했습니다.
모의고사 기간 중 열심히 공부하고 모의고사를 보니,
긴장했던 것 보다는 아는 내용이 많이 나와서 자신감 충전 후 자격검정 시험을 보게되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던 중 크리스마스의 선물 처럼 '합격'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NIE를 활용하여 경제 및 진로교육을 구성해볼 목표를 세워보았습니다.
2015년에 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해준 벅스북 NIE지도자과정 :)
신문 속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이 과정이 2014년 나의 선택 중 TOP3 안에 들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굴러다니는 신문이 이젠 교육자료로 보이게 되었습니다.
자신감이 충전된 만큼 실제 활용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

내년에도 또 다른 가능성을 찾아 벅스북의 다양한 교육과정에 계속해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이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 덧붙이는 말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자신감도 충전, 새로운 시각도 찾을 수 있습니다.
2015년도 벅스북과 함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