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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벅스북 수료후기이벤트 우수상 - NIE지도사 98기
제 39호 소식지

610일까지 신청하면 '98'로 수료가 가능하다고 해서 한참을 망설이다 신청을 했다. 그리고 두 달 여간의 수강과 1,2차 객관식 평가 및 두 차례의 실습지 제출, 마지막으로 자격검정시험까지...
처음엔 설레었고, 2차 수강부터는 걱정이 되었다. 필기도 필기시험이지만, 사실 실기시험에 해당하는 '계획안과 실습지 제출'이 가장 걱정이 되었다. 사실 2015년 시험을 앞두고 당시 부산에 거주하던 나는 갑작스럽게 서울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결국 시험장엔 가보지도 못하고 그냥 응시를 포기했어야 했다.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NIE시험은 국가공인시험은 아니지만 난이도가 상당해서 대충 준비해서 볼 수는 없었기에 그저 가슴 한구석에 묻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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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년 여 전 처음 NIE지도사 과정 시험을 준비할 당시에는 강사님으로부터, "~! 이런 상태에서 시험 보실 수 있겠어요?"하는 말까지 들었었다. .ㅜ 당시에는 서운하고 서러웠다. 내 스스로에겐 좌절감마저 들었다.


'
나는 정말 감이 없는 걸까? 학습력이 뒤떨어지나?...' 같은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NIE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올해 다시 봄부터 오프라인 강의들을 수강했다. 그러면서 실전 감각을 조금씩 몸에 익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시 NIE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려 웹서핑을 하던 도중 우연히 '벅스북 평생 교육원'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사이트에 접속하여 수강 과정을 검색하고, 강사진까지 꼼꼼히 살피던 중 저에게 첫 가르침을 주셨던 강사님도 당당히 올라와 계신 걸 알고, 얼른 수강신청까지 마쳤다. 그리고 두 달 여간의 수강 과정을 마치고, 자격검정시험을 치른 후 발표를 기다리던 지난 한 주가 내겐 너무 길게 느껴졌다. 불안한 마음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발표!
컴퓨터 전원을 켜고, 벅스북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합격 정보'를 클릭하기까지 불안함이란...^^ 그리고 드디어 열린 화면에 씌어 있는 두 글자, "합격"을 확인한 순간, 정말 기뻤다. 밤잠 설쳐가며 강의를 듣고, 실기시험에 해당하는 실습지 제출을 위해 여러 신문을 뒤적이며 계획안에 부합하는 기사들을 스크랩하고...합격 여부 발표일까지 마음 졸이던 날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하고 폭넓은 영역의 독서를 통해 더욱 많은 배경지식을 쌓고, 생활 속에서 신문을 늘 가까이 두고, 수시로 스크랩해보는 실습들이 계속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 사이트에서 안내되어진 절차처럼 정기적인 '보수교육'에도 잘 참여해야겠다. 그리고, 내가 살던 부산지역의 강사님이 운영 중이신 까페에도 자랑 삼아 '합격'소식 올려드려야겠다. "모두 선생님 덕분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주세요~."라고. 분명 기뻐해주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