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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글나라 편지쓰기 대회 어린이부 최우수상 - 민서연
제 24호 소식지

<사랑하는 할아버지께>

할아버지, 작은 손녀딸 서연이에요.
며칠 엄마가 선생님으로 저희 교실에 오셔서오른발, 왼발이라는 책을 읽어 주셨어요. 그런데 엄마가 책을 읽다가 눈이 갑자기 빨개지시며 같았어요. 그러고 보니 엄마는할아버지단어만 나오면 울려고 그랬던 같아요. 그리고 7 할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저희 집에 1 동안 계셨던 일이 생각났어요. 제가 유치원 다녀와서엄마, 서연이 왔어요하면 엄마는, 우리 서연이 왔어?” 하고 놀아주지도 않고, “엄마, 이거 어떻게 푸는 거에요?” 해도 생각해봐, 그러면 있어!” 라고만 말하고 봐주지도 않고...

그래서 할아버지가 저희 집에 계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식탁에 앉아 같이 밥을 먹으면 할아버지한테 고약한 냄새도 나서 코도 막았어요. 그런데 오늘 다시 혼자 학교 도서관에서오른발, 왼발책을 읽었는데 갑자기 슬퍼서 눈물이 났어요. ... 말씀 드리고 싶은 있어서요.

저는 엄마에게 관심 받으려고 기저귀도 다시 찼어요. 엄마가 할아버지만 좋아하고 나는 좋아한다고 생각해서요. 매일 엄마한테 화도 내고 할아버지에게할아버지, 미워, 미워 많이 하고요. 그런데 정말 미워서, 싫어서 그런 아니에요. 이건 진심이에요. 할아버지가 멋지지는 않지만 직접 저를 위해 연을 만드셔서 갑천에 가서 둘이 날리러 것도 정말 좋았어요. 솔직히 엄마는 학교 다녀오면 학원가라고만 하시지 놀러 가는 것도 제가 햇빛을 많이 보면 피부 상한다고 실내 놀이터만 데리고 가셔서 그런 경험은 태어나서 처음 이었어요. 그런데 때도 할아버지가 제게어때? 서연아! 할아버지가 만든 진짜 멋지지?” 하셨는데, 제가, 하나도 멋지네요!” 했었어요. 그날 몰래 둘이 갑천 갔다 와서 엄마한테 엄청 혼났는데, 저는 꾸중을 듣지 않으려고, “나는 가기 싫은데, 할아버지가 자꾸 가자고 했어, 엄마!” 하고 이르는데 바빴어요.

할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저는 엄마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 , 만약에 엄마가 옆에 없으면 어떨까? 번도 생각해 없는데 얼마 엄마가 때문에 핀란드 가셨을 알았어요, ‘엄마가 계속 오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을 엄청 많이 일이 생각나서요. ‘엄마에게 할아버지는 제게 엄마 같은 거구나!’ 라고 생각하니까 많이 죄송했어요.

엄마가 많이 슬프면 저도 많이 많이 슬프니까 오래오래 사시고, 이젠 많이 건강해 지셨으니까 저희 집에도 자주 놀러 오세요. 이제 다시는 나쁜 , 미운 할게요.

사랑해요. 할아버지^^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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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작은 손녀 서연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