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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나라 동요나라
제 16호 소식지

 

2014년 11월, 도서관에서 첫 선을 보이는 [글나라 동요나라]는

유아 5세부터 초등저학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도서관이라 하면 보통은 조용하고 정적인 공간을 떠올리기 마련.

그런데 '꿈꾸는 글나라'에서는 왜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을까?

 

조위자 부관장님의 말을 들어보았다.

 

"흥에 겨워 흥얼거리며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아주 빠르고 세속적인 가사들을 어린이들이 부르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무겁고 불편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마음으로, 감성으로 불렀던 동요들이

유행하는 가요와 몸놀림에 밀려나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글나라 동요나라 프로그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동요부르기를 통해

상상력, 듣기, 리듬감을 가질 수 있고

자신 있는 발성과 순수한 가사와 음률을 통해 감성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2014가을독서문화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책과 관련 있거나 아름다운 글귀를 가사로 쓴 동요를 부르는

독서문화음악제가 열렸다.

책은 활자로 된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발전한다.

때로는 음악으로, 때로는 그림이나 조각으로.

우리가 읽는 것은 책 그 자체가 아니라 바로 책이 전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도서관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프로그램 [글나라 동요나라]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길 기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