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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뇌_초등 읽기/쓰기의 힘(김영훈, 스마트북스)
제 116호 소식지

학습부진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과 코로나가 불러온 학습환경의 변화가 아이들의 전반적인 문해력 저하를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문해력이란 무엇인가. 인터넷 사용의 증가로 짧은 단문, 적은 어휘 수, 문법 파괴 문장 등으로 인해 세대 간 의사 소통의 문제를 넘어서 이해력과 사고력 저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이 어려웠던 아이들이 적절한 지도를 적기에 받지 못한 영향도 크게 작용하였다. 이는 특히 아이들의 어휘력 부족으로 드러난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중 듣기와 말하기가 자연스러운 노출에 의해 가능하다면 읽기와 쓰기는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다. 읽기가 느린 아이들은 대부분 사용하는 어휘 수가 적고 긴 문장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기초적인 문장 이해력이 떨어지면 다른 영역으로까지 영향을 미친다. 

읽기 능력은 논리력, 판단력, 문제해결력과 연결되며, 읽기 능력이 주족할 시기억력과 집중력뿐만 아니라 수리력도 저하된다고 한다. 아이들의 문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아이들의 문해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늦었지만 가장 빠른) 떼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