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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_나오미 배런 지음, 어크로스
제 115호 소식지

  읽기 연구 전문가인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은 지난 20여 년간 미국,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 책은 읽기와 문해력에 관한 다양한 최신 연구 결과부터 연령과 목적에 따른 매체 활용법까지 상세히 제시한다. 

  읽기는 종이책을 넘어 전자책과 구독 서비스, 동영상 강의와 오디오북까지 넘나든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읽기 도구도 새롭게 확장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읽기를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과거에는 문해력이 읽기와 쓰기 능력이었다면, 디지털 환경에서의 문해력은 디지털 정보에 접속하고 소통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술과 그 사회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저자는 디지털 전환기 동안 우리가 글을 읽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피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문해력과 실용적인 읽기 전략을 제안한다.

  이 책은 선생님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읽기 교육 지침서이면서, 학생이나 학부모, 독서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생각 거리와 실천 지침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