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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서평(최혜경, 휴머니스트, 2022)
제 110호 소식지
이 책은 국어 교사인 저자가 동료 교사들과 독서 모임을 진행하면서 쓴 56편의 서평을 소개한다. 
책을 한 권씩 읽어나갈 때마다 독서로 얻을 수 있는 기쁨을 하나씩 맛볼 수 있다. 또한, 혼자 읽기보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읽으면 더 좋다. 같은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며 서평을 써 공유하는 독서 모임은 작품과 더 가까워지게 하며, 생활 곳곳에서 독서의 영향력을 경험하게 된다.

국어 교사인 저자는 교사의 독서가 수업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학생들에게는 책을 읽으라 권하기만 하고 정작 교사나 학부모가 책을 읽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독서는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 거기다 함께 모임을 하면서 독서토론을 하면 책 속의 한정된 지식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한 폭넓은 지식의 자연스러운 체화’라는 자신의 교육관을 소개한다. 이 책에 수록된 56편의 서평은 네 가지 주제(사랑, 다름, 인문학, 자연과학)로 분류되어 있다. 각 서평의 끝에는 ‘생각 나누기’를 두고 작품 관련 질문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학생들의 깊이 있는 독서를 유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