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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김문주 글, 강영지 그림, 키다리, 2021)
제 95호 소식지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는 
조선 시대 학자 김려가 쓴 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도감 《우해이어보》가 어떻게 쓰여졌는지 
동화적 상상력을 담아 생생하게 펼쳐 낸 역사 동화입니다. 
《우해이어보》의 가치와 의의, 옛사람들의 삶, 신비한 물고기들의 이야기, 
백성을 사랑하는 김려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이야기입니다. 

부록에는 《우해이어보》의 대한 설명과 《우해이어보》에 기록된 물고기의 정보를 꼼꼼하게 수록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도감 하면 대부분 정약전의 《자산어보》를 먼저 떠올리지만 
그보다 11년 먼저 쓰여진 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도감은 《우해이어보》입니다. 
《우해이어보》는 조선 시대의 학자 김려가 진해현(지금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유배 생활을 하며 
직접 관찰하거나 어부들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물고기 도감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개똥이와 김려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보게 됩니다.
개똥이는 김려에게 글을 배우는 제자이면서, 김려의 물고기 선생입니다. 
김려는 개똥이에게 삶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하고, 개똥이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지해 줍니다. 
나이를 초월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