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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즐거움(수잔 와이즈 바우어, 민음사, 2020)
제 79호 소식지

 

청소년에서 성인 독자까지 고전 독서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가장 완벽한 지침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스스로의 힘으로 고전을 읽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읽지 않은 책'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만큼 읽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인문학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한 권 손에 들었다가 오히려 더 멀리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에서는 독서가 어렵고 힘들고 괴로운 것이 아니라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소설, 자서전, 역사서, 희곡, 시, 과학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리고 우리가 꼭 읽어야 할 책에는 무엇이 있는가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데 혼자서 양서 목록 전체를 읽어 나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본격적인 독서법이나 공부하는 법을 훈련시키지 않지요.

고전 공부는 책을 재미로 읽을 때와는 다른 숙련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잔 와이즈 바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