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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쓰는 법(가와사키 쇼헤이, 유유, 2018)
제 64호 소식지

 

요즘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많은 구매가 일어난다.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 구매를 해야 하는 현실은 '상품평'과 '리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한다. 책과 관련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누군가의 서평이나 독자리뷰가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리뷰(혹은 서평)은 어떻게 써야할까?

 

'재미있다'나 '재미없다', ‘좋다’ 또는 ‘나쁘다’, ‘맛있다’나 ‘맛없다’라는 말로는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감정을 전달하는데 많이 부족하다.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을 누군가에게 추천하고자 할 때 우리는 그것이 왜 재미있는지, 당신이 왜 읽었으면 좋겠는지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래야 상대방도 그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가와사키 쇼헤이는 자신이 느낀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글쓰기를 하라고 말한다. 리뷰를 쓰려면 자신과는 다른 감정,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을 고려하고, 자신이 말하고 싶은 주제를 심도 있게 파헤치면서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와 사람들이 모를 법한 반짝이는 정보를 발굴해야 한다. 또한, 정보 전달, 주어 선택, 문장 쓰기에 이르기까지 글을 쓰면서 필요한 내용도 세세하게 알려준다. 리뷰 쓰기는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도 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글쓰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