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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잡았어 (데이비드 위즈너, 시공주니어)
제 60호 소식지

2013년 《이봐요, 까망씨!》(2014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출간 이후 5년 만에 나온 글 없는 그림책.

데이비드 위즈너는 이번 책에서 ‘야구’를 소재로 하여 남자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슬로모션으로 담은 작품이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올 때

가정이라는 울타리, 부모라는 든든한 지원군 없이 나 혼자 서야 할 시기가 온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별 것 아닌 일이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기 마련이다.

이러한 감정을 잘 잡아낸 데이비드 위즈너의 그림책이다.

 

글자 없는 그림책이어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과 아이의 표정의 변화를 눈여겨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