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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엔절라 더크워스, 비즈니스북스, 2016)
제 41호 소식지

 

최근, '돈도 실력이다'라는 말에 상처받은 국민이 많다.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노력하면 바뀔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그런 희망마저도 사라진 슬픈 시대이다. 얼마전 엔절라 더크워스의 [그릿 GRIT]을 읽으면서 금수저도 아닌 우리에게 그나마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훨씬 열악한 환경과 특별한 재능을 가지지 못했어도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진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 GRIT'은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극복하고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조사하여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저자는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요건으로 지능, 성격, 경제적 수준, 외모가 아니라 ‘그릿’grit이었다는 것을 밝힌다. 그릿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제1부에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선천적 재능’보다 노력의 양과 좌절에 대응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노력과 끈기가 없다면 성취가 어렵고, 재능이 없어도 노력과 끈기로 성취에 다가갈 수 있다.
제2부 ‘포기하지 않는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그릿을 기르는 방법이 나온다. 그릿은 학습할 수 있다. ‘열정’, ‘의식적인 연습’, 더 높은 목표의식, 스스로 희망을 품는다면 가능하다.
제3부 ‘내면이 강한 아이는 어떻게 길러지는가’에서는 부모나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그릿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