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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집에 예쁜 옷을 입혀요 / 무돌 글 그림, 노란돼지 (2010)
제 37호 소식지

 

<임금님 집에 예쁜 옷을 입혀요>

무돌 , 그림 / 노란돼지 / 2010 8

 

오랫동안 기다리던 새 집을 구경가던 날~~ 아름다운 장식과 튼튼한 기둥을 가진 새집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임금님의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하지만 이곳저곳을 살피던 임금님은 나무가 거칠고, 화려하지 않다며 투덜거립니다. 화공은 임금님의 새 집에 예쁜 옷을 입히기로 하고 구름과 꽃과 용을 그려 넣습니다. 화공의 붓이 닿자 거칠었던 나무는 부드러워지고 알록달록 화려하게 변합니다. 새롭게 단장한 새집을 본 임금님은 기뻐하며 화공이 입힌 그림 옷을 단청이라 부르게 됩니다. 단청 덕분에 궁궐은 화려하게 변하고, 비바람에도 끄떡없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읽고 있으면 임금님이 보았던 예쁜 색감과 즐거운 기분을 같이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단청의 아름다움과 역할에 대해 알 수 있고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전통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다 읽고 난 후에는 예쁜 단청을 색칠해 볼 수 있고 나만의 단청을 그려볼 수 있는 코너도 있어 독후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색칠하기를 통해 우리의 오방색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책입니다.

 

- 독서지도사 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