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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파이팅!! 패기 넘치는 10대들을 보며
제 97호 소식지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한가 아닌가를 걱정할 정도로 불안하던 도쿄올림픽이 개막을 했다. 

화려한 볼거리와 최신 기술을 뽐내던 개막식은 축소되었지만 4년을(정확히는 5년을) 준비한 선수들의 무대가 차려졌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것이 10대들의 활약이다. 

세계 무대에서 경기를 뛰어 본 경험은 없지만 자기 기량을 제대로 뽑내고 있는 중이다. 

 

메달리스트가 되지 못한 선수들은 고개를 숙여야 했고, 

메달 색깔에 따라 죄 지은 사람 마냥 시선을 떨구던 선수들을 본 것이 바로 몇 년전이다.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선수들뿐만 아니라 그들을 응원하던 사람들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큰 무대에서 자기의 역할을 톡톡 해내고 있는 10대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한다.

 

얼마전 고정마인드셋과 성장마인드셋을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나 성과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고 믿기 때문에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실패로부터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여긴다.

 

경기에서 졌지만 상대선수에게 최고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함께 고생하고 실력을 겨룬 선수들끼리 즐겁게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만큼 최선을 다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웃을 수 있는 것.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성장 마인드셋이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우리는 10대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있다.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던 양궁선수처럼, 우리 모두 힘내어 일어설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