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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도, 학교도, 도서관도 갈 수 없다면?
제 80호 소식지

코로나19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어린이집, 학교, 평생교육기관, 생활체육시설, 문화시설 및 기관까지 모두 휴관 중이다. 도서관도 예외가 아니어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할 것 없이 문을 닫았다. 도서대출, 반납은 물론이고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모두 정지되었다. 이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어야 문을 열 수 있으니 재개관 시기가 언제쯤일 지 가늠하기 힘들다.

 

요 며칠 길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스산하기까지 하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더 마음을 움츠려들게 한다. 의심환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들의 이동 경로라는 게 한 두군데가 아니다보니 이불 밖은 위험해를 절로 외치게 된다. 그러니 집 안에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좀이 쑤실까?

 

출판시장에서는 전엽병과 바이러스를 다룬 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아동 분야의 책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학습만화인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다이 사태는 조만간 진정이 되겠지만, 이를 계기로 개인 위생이나 생활습관이 많이 바뀔 것이다. 신종플루 때나, 사스, 메르스 때도 비슷한 일을 겪었지만 매번 처음 겪는 일처럼 당황해하지 않으려면 평소에도 경각심을 갖고 생활해야 한다. 모두들 슬기롭게 잘 이겨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