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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제 78호 소식지

또, 한 해가 저물어간다. 

 

새해가 되면 늘 다짐을 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지만, 이렇게 12월이 되면 마음 한켠에서 아쉬움이 묻어나곤 한다.

올해는 책을 좀 많이 읽어보자 했건만 어김없이 지켜내지는 못하였다.

독서를 좋아하고, 독서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인데도 이럴진대 전혀 관련이 없는 이들은 더 어렵지 않겠는가.

 

올해는 한국독서문화재단에서 온라인 북클럽을 운영하였다.

시범운영이긴 하지만, 글나라넷이 모처럼 북적이는 느낌이 든다.

온라인 북클럽은 오프라인 독서동아리와는 또다른 느낌이다.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고 리뷰나 서평을 써서 마무리를 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얼굴을 보며 서로의 느낌을 공유하는데,

함께 읽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잘 알지 못한다.

 

온라인북클럽도 그렇게 운영될 수 있을까?

독서란 오롯이 개인적인 체험이기도 하지만, 함께 읽고 나누면 개인적 활동과 체험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다가오는 2020년에도 적극적이고 활발한 북클럽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