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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놀고 배우자
제 74호 소식지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이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청소년들은 벌써 개학을 하였지요. 이번 여름, 글나라도서관에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청소년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도서관을 책만 읽는 장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 평소 도서관에 가지 않는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요^^) 

 

책을 읽고 책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갑니다. 활자와 인쇄매체보다 영상매체에 훨씬 더 시간을 많이 쓰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면 이 즐거움을 함께 느끼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청소년 활동을 더 많이 운영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 다음, 그들의 언어로 영상을 만들어보는 작업, 청소년들이 어울려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보는 작업도 해 봅니다.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작업을 책과 연계하여 시도해봅니다. 도서관으로 오는 발걸음이 조금이 편안하고 조금은 즐거워지길 바라면서요.

 

책의 유용함을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읽고 삶과 앎의 지평을 넓혀가는 경험을 한 친구들은 자연스레 책과 가까워집니다. 독서의 즐거움은, 읽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입니다. 내가 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호기심을 안고 책을 만나 보지 않으렵니까?

 

글나라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글나라넷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