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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캠페인을 보며
제 47호 소식지

 

위의 사진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출판인회의가 벌이고 있는 책읽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캠페인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면서 '부끄럽다'는 감정을 느꼈다. 책 읽는 대통령을 보고싶다는 문장이 그동안 '책을 읽지 않는 대통령'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정책토론회도 열리고, 거리에서는 유세도 벌인다. 영상 콘텐츠와 디지털 같은 돈이 되는 산업에 밀려 있던 출판 정책이나 독서문화에 관한 정책고 살펴보고 대통령 후보들이 내세운 문화공약에는 무엇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때이다.

 

출판계가 제안한 내용은 '읍 면 동마다 공공도서관 건립, 초 중 고 독서 과목 신설, 독서출판국과 독서출판진흥위원회 신설, 출판 예산 증액과 진흥 기금 조성, 정가제 강화와 동네 서점 지원, 출판의 가치를 보장하는 법제 도입 등이라고 한다. 이 제안들이 모두 받아들여지거나 실현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그 만큼의 의지를 갖고 있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