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소개

> 글나라소식 > 글나라 소식지
꺼지지 않는 촛불
제 41호 소식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이다. 드라마보다 뉴스가 더 기다려진다는 말이 웃고 지나가는 농담이 아닌 현실이 되어버렸다. 연이은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를 보면서, 진짜와 가짜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수많은 불빛을 보면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꼈을까? 아니면, 누구처럼 곧 꺼질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을까?

 

카를 바르트는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 새로 시작할 수 없지만, 누구나 지금부터 시작해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는 있다"고 하였다. 이미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사죄하고, 그리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어야한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그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