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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하는 시대!!
제 38호 소식지

 

책을 읽지 않는 시대라고 한다면, 대부분은 끄덕끄덕 공감하실 것이다. 그런데,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하여 무언가를 '읽는 행위' 자체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의 문장을 접한다. 메신저와 휴대전화의 메시지를 비롯하여, 인터넷 환경도 아직은 영상보다 문자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요즘은 문장과 문단으로 이루어진 긴 글에 대한 독해만큼이나 짧은 단문 메시지와 정보를 전달해주는 문자 읽기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벅스북평생교육원과 (사)한국독서문화재단의 공통점은 독서를 중심으로 하는 컨텐츠를 생산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관련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과정을 수강하거나, 회원으로 가입을 한 이들은 적어도 '독서'에 관심이 있거나, '독서'를 기본으로 하여 직업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런 분들조차도 웹상의 문자해독을 어려워하거나, 정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시대가 변하여 이제는 종이로 된 책만 읽어야하는 시대가 아니다. 신문기사는 인터넷 뉴스로 접하고, 간단한 안부편지는 문자메시지로 바뀌었다. 면대면 수업이 아닌 인터넷을 이용한 화상수업도 낯설지 않은 시대이다. 웹상의 글이든 종이로 된 책 속 문장이든 간에 읽어야 할 내용의 전달매체에 익숙해져야 할 때이다. 디지털 세대를 가르치는 선생님과 학부모가, 디지털 세계의 정보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서 어찌 '지도'가 가능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