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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도서관 토끼와옹달샘 일일캠프를 진행하며
제 34호 소식지

삼랑진에 있는 숲속도서관 토끼와옹달샘은 (주)큐라이트 연수원으로, (사)한국독서문화재단, 글나라연구소, 벅스북평생교육원의 야외활동장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좋을까 늘 고민을 하다 매년 2회 정도 진행하던 숲속도서관캠프를 올해는 확대하여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첫 행사로 4월 23일에 감만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초대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숲속도서관캠프는 '숲속도서관 토끼와옹달샘캠프'로 이름을 바꾸어 달았습니다.

 

아이들은 바깥놀이를 천성적으로 좋아합니다. 뛰어놀 곳이 마땅치 않아 실내에서만 있다보니 마치 야외활동은 애초부터 관심조차 없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바깥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본성을 드러내게 하는 공간입니다. 자연 속에서 바람을 느끼고, 꽃을 보고, 풀 내음을 맡습니다. 소리도 질러보고, 마음 껏 뛰어보기도 합니다.

 

잠깐 숨고르기를 한 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그림책의 그림은 잘 보이지 않아도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놓칠까  눈과 귀를 쫑긋거립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교실을 벗어나, 센터와 집을 떠나 그렇게 봄바람을 쐬고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은 가장 커다란 교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