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7일(수), (사)한국독서문화재단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친구들과 경남 김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아름다운 동행]에서는 김수로왕릉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부산에서 김해까지 가는 길은 경전철로 인해 더욱 가까워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가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깝다는 이유로,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이유로 뒤로 빼놓곤 합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덥기도 하여, 아이들의 건강도 고려하고, 가까운 곳을 돌아보자는 취지 아래 2016 상반기 첫 아름다운 동행은 경남 김해로 떠났습니다.
첫번째 행선지는 김수로왕릉입니다. 해설사 선생님이 구석구석 역사적 사실과 문화적 의의를 알려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두번째 장소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점심 시간은 견학이나 체험의 또다른 즐거움이지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은 도자건축미술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정통회화나 미술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도 도자건축미술은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매회 선보이는 특별전도 좋고, 아트키친에서 직접 체험하는 활동도 재미납니다. 클레이아크미술관에 가기 전에 미리 해설을 요청드렸습니다. 아무래도 단체로 움직이다보니 여러가지로 고려해야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래도 웃음으로 반겨주신 해설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만족도를 보였던 활동은 역시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자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