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등장으로 2010년의 첫번째 문화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어흥~"거리며 배고픈 호랑이는 무섭기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호랑이의 우스꽝스러운 말 한마디에 꿈꾸는 글나라 친구들은 "꺄르르~꺄르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
드디어 시작된 손인형극 "내귀는 짝짝이"의 주인공인 토끼는 한쪽 귀가 아래로 쳐진 특별한 토끼였습니다. 귀가 짝짝이이라서 놀림을 받는 토끼는 산신령님을 만나서 귀를 펴달라고 하였답니다. 이런 방법도 써보고, 저런 방법도 써보았지만, 짝짝이 귀를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소리를 잘 듣는 짝짝이 귀 토끼 덕분에 다른 토끼는 무서운 뱀을 피해 간신히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귀는 다르게 생겼더라도 소중한 친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문화공연에 모인 꿈꾸는 글나라 친구들의 모습도 서로 다르지만 모두 소중한 것처럼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오늘 손인형극 '내귀는 짝짝이'에 나왔던 토끼, 뱀, 호랑이, 산신령 인형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찰칵 찍었습니다. 설레는 다음 문화공연을 기다리며, 꿈꾸는 글나라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꿈터 인형극단'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