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수) 4시에 시작한 11월 문화공연은 '다람쥐' 노래와 함께하는 즐거운 율동으로 공연의 막을 올렸습니다. 공연의 첫 순서는 빛그림 공연- '집나가자 꿀꿀꿀' 이었습니다. 반찬투정하고 집을 어지럽히는 바람에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은 돼지 삼형제가 집을 나가서 다른 동물 집의 아이가 되어 보는 이야기랍니다. "꿀꿀꿀~♬" 노래를 부르며 신나게 집을 나가서 토끼네, 악어네, 까마귀네 아이가 되어보았지요. 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집이 없어서 돼지 삼형제는 결국 자기들만의 집을 지어 살지만, 저녁이 되자 점점 집이 그리워졌답니다. 그 때 멀리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에 돼지 삼형제는 행복해 하며 집에 돌아왔답니다. 돼지 삼형제가 집으로 돌아와서 참 다행이에요~! 두번째 순서인 빛그림 공연- '낱말 공장 나라' 도 정말 재미었었답니다. 꿀꺽 삼킨 낱말만을 말 할 수 있는 나라가 있었답니다. 그러니까 말을 하고 싶으면 낱말을 돈을 주고 사야 했기 때문에 돈이 많은 부자는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할 수 있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쓰레기통을 뒤져서 낱말을 주워모아야했답니다. 이웃집에 사는 시벨에게 생일 선물로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말을 들려주고 싶은 필레아스는 공중에 떠다니는 낱말을 곤충망으로 잡아 보았지만, 결국 손에 넣은 것은 ‘체리, 먼지, 의자’ 세 낱말 뿐이었습니다. 필레아스는 시벨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었을까요?궁금한 친구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 |
'낱말 공장 나라' 빛그림 공연이 끝난 후에 글나라 친구들과 재미있는 <낱말 게임>을 하였답니다. 무대 앞으로 나온 한 친구가 카드에 적혀있는 낱말의 뜻을 말로 설명하면,자리에 앉아있는 친구들이 낱말을 맞추는 것이었지요~ <낱말 게임>의 정답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힘차게 손을 들고 "도전~!" 이라고 외치고 정답을 말하면 되는 것이었답니다. 정답이면, 맞춘 낱말에 해당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글나라 친구들은 '지우개, 라면, 연필, 오렌지...' 등 여러가지 낱말 선물을 받을 수 있었지요~ 11월 빛그림 문화공연은 이렇게 즐거운 웃음과 함께 끝이 났답니다! 설레는 다음 문화공연을 기다리며, 꿈꾸는 글나라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신 '도깨비 인형극단'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