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화창한 날에, 방학을 맞은 우리 친구들과 함께 찬란한 가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김해로 출발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수로왕비릉>을 둘러보고 <구지봉>에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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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비릉>은 서기 48년 인도 아유타국 공주로 가락국 시조인 수로왕의 왕비가 된 허황옥의 능입니다. 조선 고종 15년에 보수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답니다. 왕비의 열 아들 중 두 아들에게 자신의 성을 따르게 하여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되었고 이로 인해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는 혼인하지 않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서기 42년 하늘에서 6개의 황금알이 담긴 금상자가 내려오고 그 알속에서 수로왕을 비롯한 6가야의 시조왕들이 태어났다는 전설이 남아 있는 <구지봉>은 가야 문화의 출발지라고 합니다. 또한 고대 국문학상 중요한 서사시인 '구지가'가 남아있는 곳으로 2001년 3월 7일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사적으로 승격 지정되었답니다. 원래는 거북이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구수봉이라고 불리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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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빠질 수 없는 체험 프로그램~ 김해 <가야누리> 에서 건탁을 하고 있는 우리 친구들... 갑옷을 입고 무사가 되어 영상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서둘러 <대성동 고분박물관>으로 이동하여 철기 제작과 순장 풍습을 재현한 것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하였고, 야외로 나가 옛 고분의 흔적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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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을 둘러보느라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수로왕릉을 그냥 지나쳐 올 수 없어서 마지막 코스로 둘러보았습니다. 김해의 상징적 문화유산이며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인 <수로왕릉> 앞에서 오늘의 추억을 함께 사진속에 남겼습니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한 친구들과 길따라 정혜선, 하행남 선생님 그리고 일일 도우미로 함께 해 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