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은 코로나19 등으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6·7세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꾸러미 <우편으로 만나는 박물관 요미조미 – 내 책장 속 보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요미조미>는 부산박물관을 대표하는 유아 단체 프로그램이다. 2015년 ‘탈 이야기’부터 시작해 ‘박물관 속 동물 이야기’, ‘박물관 나라, 거울 이야기’, ‘옛날옛날 바닷속에는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것’, ‘10가지 보물을 담은 카드’ , ‘1691년 어느 잔칫날에’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교육콘텐츠는 부산박물관 소장 ‘책거리8폭병풍’을 소재로 한 구연동화 ‘우리 할아버지 방 구경해 볼래?’와 을 연계카드로 구성됐다. 코로나19 등 감염환경에 취약한 유아들이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 다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구연동화는 부산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 온라인 놀이터에 게시되며, 연계카드는 신청단체로 우편 발송돼 담당 선생님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차 운영에 이은 2차 운영이다. 교육은 연중 3차례 운영되며, 지난 1차 운영에는 52개 기관에서 4천여 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2차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단체는 오늘(14일) 10시부터 부산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교육신청/확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관당 최대 200장까지 신청 가능하며, 재원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유아단체에 교육 편의를 제공하고, 소장 문화재를 활용해 개발한 교육콘텐츠를 유용하게 이용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유아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 051-610-71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