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나눔의 도서기증을 담당하고 있는 최지호입니다.
올해는 오랜만에 가을이 길어 마음과 생각을 깊게 보듬어 줍니다. 불어오는 바람 한 줄에도 시 한 소절을 떠올릴 수 있어 너무나 고요한 가을입니다.
이제는 조금씩 매운 바람이 부는 것이 곧 겨울이 오겠지요. 손이 시럽고 코끝이 얼얼할 수록 마음만은 여유롭고 푸근해졌으면 합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8, 9월과 이번 10월에는 나눔의 도서기증처로 선정된 곳이 없습니다.
나눔의 도서기증은 따스한 손길을 나누고 계시는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뜻과 의지를 가지고 맑은 기관을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더욱 따뜻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한국독서문화재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