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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북] NIE지도사 수료후기 - 옥미선 님
제 52호 소식지

  요즘은 신문을 접하기가 어렵다.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얼마든지 원하는 기사를 클릭해서 볼 수 있지만 종이로 된 신문이라는 매체를 자체를 접하기가 어려워졌다. 다른 이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입장에서 말이다.. 구독하는 가정도많이줄었고신문을파는곳도 찾기가 쉽지 않다.
  신문을 읽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 ? 가까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멀게는 지구촌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신문을 읽으면 앉은 자리에서 알수 있다. 또 신문기사를 읽다보면 글의 구조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게 된다. 이것말고도 좋은 점은 더 많을 것이다. 이러한 장점들은 어른은 물론이고 학생들에게도 학습적으로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한때 nie가 들어와서 붐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 그 기억때문에라도 내 아이가 좀 자라면 신문을 읽게 하고 nie 수업을 시켜보고 싶었고, 초등 고학년이 된 지금 수업을 듣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사실 신문으로 하는 수업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요즘은 예전처럼 nie를 많이 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 단순히 nie를 통해서 신문과 친해지게 하고자 하는 목적이 더 컸다. 도대체 신문으로 어떻게 수업을 한다는 건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1강 2강, 3강 강의를 들으면서 깜짝 놀랐다.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었고, 이걸 배워서 아이들과 이렇게 수업을 할수있다는 생각에 신이 났다. 이렇게 재밌고 유익한 수업이라면 당장 내 아이부터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장에 계신 강사님들의 생생한 강의와 학생들의 결과물에 감동했고 , 나도 저런 수업을 해야겠다고 강의를 보는 내내 생각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생각, 난 그동안 신문에 대해, 신문교육에 대해 정말 무지했구나. 하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좋은 수업을 하리라 다짐해본다.

 

* 이 글은 벅스북 평생교육원 수료후기 이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옥미선 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