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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탄생(윌 스토, 흐름출판, 2020)
제 83호 소식지

 

이야기의 탄생_뇌과학으로 풀어내는 매혹적인 스토리의 원칙

 

기자이자 소설가인 윌 스토는 뇌과학 기반의 글쓰기에 대해 연구해왔고, 그 결과로 『이야기의 탄생』이 나왔다. 뇌가 우리의 생각과 현실을 구축하고 왜곡하는 다양한 방식을 이해할 때, 좀 더 생생한 인물과 매력적인 이야기가 탄생한다고 말하는 윌 스토는 뇌과학적인 접근 방식으로 수많은 고전 명작, 현대 소설, 영화, TV 드라마 작품들을 깊이 분석하고 있다.


첫 번째 장 「만들어진 세계」에서는 우리의 뇌가 어떻게 머릿속에 세계를 형성하고 어떤 논리로 그 세계를 인식하는지를 설명한다. 창작자는 인간의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뇌가 연상하기에 좋은 순서로 배치하여 자신이 구축한 세계를 독자나 관객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두 번째 장 「결함 있는 자아」에서는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인물이 가진 결함이라는 점을 짚어낸다.


세 번째 장 「극적 질문」에서는 인물의 극적 질문이 어디에서 어떻게 비롯되는지를 자세히 탐구하며, 마지막장 「플롯과 결말」에서는 기존 작법서에서 주로 다루었던 플롯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 말미에는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쓰고자 하는 작가 지망생 혹은 현직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며 성과를 얻었던 글쓰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인물의 결함을 만들고 이야기 사건을 배치하며, 매력적으로 플롯을 구성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소설과 시나리오를 쓰는 현직 작가 혹은 작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눈을 끌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