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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장소는 어디인가요?
제 92호 소식지
가정폭력, 아동학대, 학폭... 요즘 뉴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들이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늘어났다는 기사도 보인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폭은 줄었다고도 한다.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학폭은 과거의 일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에서 갈등은 당연히 생기는 일이지만,
가장 믿을만한 사람, 또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부모가
오히려 폭력과 학대의 가해자가 되는 현실은 걱정스럽다.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은 그것을 자신의 잘못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아이들은 학교나 사회에서 다시 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거나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또다른 폭력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잘못이 아니며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으니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알려야 한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관련 주제를 다룬 그림책이나 책을 함께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우리집에 늑대가 살아요』(발레리 폰텐 글, 나탈리 디옹 그림, 두레아이들, 2020)
앵그리맨(그로달레 글, 스베인 니후스 그림, 내인생의책, 2014)
아빠의 술친구(김흥식 글, 고정순 그림, 씨드북, 2019)
까마귀소년(야시마 타로 글, 그림, 비룡소, 1996)
내 탓이 아니야(레이프 크리스티안손 글, 딕 스텐베리 그림, 고래이야기, 2018)
그렇게 나무가 자란다(김흥식 글, 고정순 그림, 씨드북,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