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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을 보며
제 61호 소식지

2018서울국제도서전이 620~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제도서전인만큼 국내외 출판사, 서점, 관련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도서전은 확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예전과 달라진 점도 많았는데, 특히 2018라이트노벨페스티벌이 특별프로그램으로 함께 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이기도 하였다. 가장 긴 줄을 선 구역이 아니었을까? 근엄하고 무게를 잡던 출판 시장에서 라이트노벨이 갖는 영향력과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는 장르가 된 듯하다.


특별기획전 잡지의 시대에서는 평소 보지 못했던 잡지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한 달, 혹은 한 계절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잡지는 실시간 검색과 정보로 넘쳐나는 시대에 조금은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잡지의 매력이라면, 시의성을 가진 내용이지만 짧은 인터넷 정보보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관심 있는 주제의 잡지를 만날 수도 있으니 잡지 코너에 가면 한 번 살펴보기를 권한다.


도서전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가장 붙잡는 곳은 당연히 출판사부스다. 화려하게 꾸민 대형출판사부스도, 소소하지만 알차게 꾸며놓은 작은 출판사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잘 꾸며진 무대와 같았다. 그 무대에 올라가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많은 책들과 만날 수 있었다. 내년 국제도서전도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