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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글나라 독서감상문대회를 마감하며
제 53호 소식지

  뜨겁게 내리쬐던 태양아래 푸르름을 뽐내던 나무들이 울긋불긋한 옷으로 새 단장하는 가을이 왔습니다. 아직까지 볕은 따갑지만 그늘 안에 들어서면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제는 여름에 즐기던 시원한 물놀이에 대한 아쉬움을 묻어둔 채 풍성한 가을과 하얀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한국독서문화재단에서 운영 지원을 하던 독서, 글쓰기사이트인 글나라넷(www.gulnara.net)이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 매년 열리는 독서감상문대회를 새 홈페이지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도 많은 분이 공모에 참가해주셨는데, 그 중에서도 초등 저학년과 일반부가 두드러지게 많았습니다. 책을 읽고 쓴 다양한 생각들을 보고 있자니 연령에 상관없이 세상에 고민 없는 사람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이든 아이든 고민의 범위가 넓고 좁을 뿐 비슷한 종류의 고민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2017년도 두 달이 지나면 끝이 납니다. 독서감상문 대회는 글나라가 2017년에 개최하는 마지막 대회였습니다. 마지막 대회를 이렇듯 성황리에 끝내니 왠지 2017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에 저절로 몸이 움츠러드는 날씨지만 마음의 양식인 책으로 든든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